[고철트랙] 韓 단기 수급해소 난제…日 동반강세 美 '405달러' 견고

제강세 22일 특구종료 이후 추가 연장 관건 시중 물동량 제한적 단기간 수급 해소 난제 일본 H2 5만엔 장세 지속…한국과 동반강세 미국 대형 아시아향 HMS No.1&2 '405달러' 철강 급락조정 '하락요인' 아직은 강세 무게

2022-10-24     김종혁

'한국발' 강세가 글로벌 전역에 영향을 주는 양상이다. 전기로 제강사들이 특별구매를 실시하자 일본 동경제철은 돌연 가격을 인상했다. 고가(高價) 시장인 한국으로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을 대비한 조치로 업계는 해석한다. 경량 가격은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영남권 철근 메이커 기준 57만 원 이상, 이와 비교되는 일본 H2는 5만1000엔 내외다. 

미국과 유럽은 약세가 뚜렷하다. 터키의 미국산 대형모선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360달러대로 떨어졌다. 반면 아시아향은 400달러 이상으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고철 수급은 단기간 내 타이트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특별구매가 종료된 이후 물동량이 관건이다. 18일 특별구매를 연장한 이후로도 물동량은 제한적이었다. 전기로 가동률이 최소 이달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 고철 가격과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수입산은 앞으로 입고 예정인 물량이 많지 않다. 대형모선이 부재한 상황에서 겨울철 수급공백이 되려 우려되는 시점이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미국 대형모선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364달러로 평가된다. 전주보다 약 5달러 하락했다. 미국 내수 가격은 이달 20달러나 하락했고, 터키 철강사들은 에너지 비용 급등 등 원가부담이 높아지면서 감산 검토와 함께 고철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 하락폭은 우려만큼 크지 않다. 인도가 수입량을 대폭 늘리면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인도의 조강생산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향 오퍼 가격은 400달러 이상으로 높다. 베트남 등 동남아 수요 부재 속에서도 '한국발' 강세가 큰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오퍼 가격은 405달러, 최고 410달러까지 평가된다. 컨테이너(40피트) 수출 가격은 대만향 360달러 이상이다. 전주와 비교하면 5달러가량 낮아졌지만 이 역시 높은 수준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페로타임즈DB

일본의 수출 가격은 국내와 보폭을 맞추고 있다. H2(경량) 오퍼 가격은 FOB 톤당 평균 5만1000엔으로 평가된다. 공급사에 따라 이보다 높게 나타난다.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55만 원 내외다. 국내 경량 가격은 영남권 기준 57만 원(22일 특별구매 적용가)을 넘는다. 특별구매가 정상적으로 종료될 경우 일본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고철 수급은 현재까지 타이트하고 단기간 내 현 상황이 유지될 전망이다. 수입은 제한적이다. 일본은 물론 미국 대형모선은 아직까지 계약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겨울철 수급공백이 되려 우려되고 있다. 전기로 제강사들이 11월 감산을 진행하더라도 시기적으로 고철 발생 및 물동량도 둔화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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