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열연價 상승국면 진입…초저가 인도산 반등
420~430달러 성약 ‘저점’…인도 고로 10달러 인상 미국 철강사 20달러 인상…유럽 500달러대 회복 한국시장 430~440달러 저점…중국산 바닥탈출
철강 지표 중 하나인 열연 가격이 상승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은 앞서 반등을 시작했고, 아시아는 한국, 중국의 철강사들은 원가압박이 정점에 달하면서 추가 하락에는 배수의 진을 쳤다. 특히 최근 아시아 하락세를 주도했던 인도 철강사들이 인상에 나서면서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고로사들은 지난주부터 국내외 가격 인상을 잇달아 발표했다. 재고조정이 연말까지 진행된다고 전제하면 연초에는 상승이 본격화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현재 열연 가격은 CFR 톤당 400달러 초반으로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리롤러(압연전문업체) 업체들의 계약 가격은 420달러 정도로 파악된다. 최근 인도는 10달러를 인상했고, 베트남 FHS(포모사하띤스틸)는 435달러가량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 대부분의 철강사 원가가 높은 상태이고, 보유 재고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의견을 뒷받침 한다. 미국 철강사들은 최근 20달러를 인상했고, 유럽의 경우 500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향 오퍼 가격은 이전보다 하락했다. 본계강철은 CFR 톤당 463달러, 일조강철은 445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동남아 등의 실성약 가격인 430달러 내외에서 저점을 다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 내수 가격은 바닥을 탈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행지표인 상해선물시장에서 철근 거래 가격은 6일 3411위안으로 전날보다 7위안 상승했다. 1일부터 4일 연속 상승, 이 기간 74위안의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