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시대①] 포스코 스틸트레이드 공식진출…스틸맨과 양축 드라이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스틸트레이드와 스틸맨, 국내 오프마켓 플랫폼 구축 스틸트레이드 정가, 경매 구분...E-sales 및 Market Analysis서비스 제공 스틸맨, 메인화면에 회사 로고 배너 노출...품목별로 제품 일괄 등록
포스코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8월 스틸포유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 초 스틸트레이드를 오픈했다. 포스코 제품 외에도 온라인 판매 시스템과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개방된 전형적인 오픈마켓형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성패여부와 별개로 향후 철강유통은 온라인거래로 짜여지고 있는 셈이다. 페로타임즈는 국내 오픈마켓형 온라인거래 시스템의 양축을 이룬 스틸트레이드와 스틸맨 및 현재 스틸맨 전용관으로 입점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두 주자는 중국이다. 지난 2015년 당국의 주도 아래 전자상거래를 통한 철강 유통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거래 물량의 23% 가량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작년 철강 전자상거래 물량은 2억톤을 넘어섰다. 바오우강철이 운영하는 ‘구야운상’과 ‘자오강’ 등을 비롯해 수십개의 철강 플랫폼이 성행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스틸트레이드와 스틸맨(대표 이재학)을 양대축으로 점진적으로 성숙의 단계로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양사는 공급사와 구매사간 쌍방향 거래가 가능한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했다.
오픈마켓형 시스템은 공급자의 제품 등록부터 판매, 운송과 구매자의 제품 구매,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진행이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이다. 이는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재고의 빠른 소진과 납기단축 등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장기불황, 철강수요의 정체, 실적의 부진 등 악순환 속에서 ‘온라인시장’으로의 이동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란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포스코제품의 재고 판매 기능에 그쳤던 스틸포유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오픈마켓플랫폼 스틸트레이드(Steel Trade)를 선보였다.
스틸트레이드의 오픈마켓은 상시 판매인 정가판매와, 특정시간 동안 참여가 가능한 경매방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경매는 경매기간 동안 일단위(예 : 진행시간:10:00~16:00)로 진행된다. 방식은 Open(입찰최고단가 표시), Blind로 분류된다. 즉시낙찰을 받은 경우 경매는 종료된다.
공급사의 제품 등록은 제품 등록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등록된 제품은 관리자를 통해 승인되어야 판매가 진행된다. 운송비는 구매사가 직접 운송하는 방식과 공급사가 운송하는 방식에 따라 운송료가 별도로 산정된다. 산정된 금액을 구매사가 최종 구매확정 단계에서 확인하여 거래를 진행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이세일즈(E-sales)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세일즈는 ▲프리미엄 ▲옥션 ▲아울렛 ▲패키지 ▲경매추천제품 ▲마이바딩 섹션으로 이루어졌다. 패키지 경매의 경우 공지사항을 통해 제품내역 경매시간을 공지하고 있다. 마켓분석의 경우 최근 국내·중국 철강 유통가격과 원료가격 동향을 시계열 형식으로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별 구매 조건과 패턴, 신용도, 기술수준 등을 파악해 보다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차원에서는 스틸맨(Steel Man)이 2017년 9월 정식 론칭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거래 품목은 판재, 강관, 형강, 철근, 선재 등 철강제품에서부터 비철금속, 부자재, 철강설비 등이 모두 가능하다.
스틸맨은 론칭 4개월 만에 공급사 300개를 돌파, 현재 650개사를 돌파했다. 올해 7월 특허청으로부터 철강 오픈마켓 플랫폼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해 한단계 더 발돋음 했다. 아울러 작년 말 KG올엣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에크로서비스를 탑재했다. 판매자는 KG와의 상점계약을 통해 제3구매자와 물대를 안심 결제 받을 수 있다.
스틸맨 플랫폼의 판매는 전용관과 일반 판매로 구분된다. 전용관은 스틸맨과 별도의 입점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전용관 입점 회원에게는 업체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편의 기능들을 공급하여 온라인 판매를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관 서비스는 메인화면에 회사 로고 배너가 노출된다. 해당 기업을 클릭하면 별도의 회사 홈페이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회사 정보 등 ‘미니홈피’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각 사는 품목별로 판매를 원하는 제품을 일괄 등록할 수 있다.
또 구매자가 특정 제품을 주문 의뢰하면 휴대폰 SMS 문자메시지가 자동 발송돼 구매자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다. 현재 전용관에는 금문철강, 진흥철강, 신창특수강등, 국내 유통 및 무역 관련 18개기업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