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4분기 여전히 심각…수요정체 "정상으로 봐야"

중국철강협회 허원보 회장 경제회의서 현안 진단 4분기 낙관적이지 않지만 점진적 개선 안정 추세 시장 변화 대응 필수 "수요적응은 적자생존 과정"

2022-10-18     김종혁
허원보

 

중국의 철강 수요는 정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4분기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는 진단이다. 

중국철강협회(CISA)의 허원보(He Wenbo) 회장은 지난 13일 철강 기업 및 산업 운영에 관한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허 회장은 4분기 철강 시장 환경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고,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업 경제 운영은 더 큰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철강 수요의 총량은 더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당장 4분기 시장에 대해서는 수요가 크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부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경제는 계속 발전 추세를 나타내고 철강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산업의 주요 지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 기업의 대응과 관련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첫번째 작업"이라며 "(철강 기업은) 적극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이익을 감소했지만 산업 생산 및 운영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로 관측되는 가운데 허 회장은 현재 상황은 과거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중국 철강은 더 이상 2008년과 2015년의 상태가 아니다"면서 "산업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철강 산업은 더 나은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조건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드러냈다.

그는 "심각한 시장 충격에서 기업, 그룹은 긍정적인 변화와 새로운 자세가 필요하다"며 "철강 시장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수요 수준에 적응하는 과정은 적자생존의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