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PICK] 철강株 포스코 5.5% 급등...성수기 효과 '회복 관측'
최근 미국, 영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연이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철강업계 주요 기업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4분기 성수기 진입이 맞물려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본지가 철강업계 주요 기업 30곳을 집계한 결과 4일 종가 기준 주가는 평균 4만7973원을 기록, 이전 거래일(9월 30일)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각각 2.5%, 3.6% 올랐다. 미국발 고강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됐고,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2182억 원, 597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여전히 매도 비중이 더 우세했다.
철강 대표기업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22만2500원으로 하루 새 5.5% 상승했다.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약 9726억 원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2만9600원, 1만1450원으로 각각 5.3%, 6.0% 올랐다. 비철금속 대장주 고려아연의 경우 59만7000원으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또 동국산업의 경우 10.3% 급등해 조사 기업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동일산업은 주가가 유일하게 하락했고, 대양금속은 변동이 없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중국 국경절 연휴와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철강재 수요 회복이 맞물려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내수 가격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제철을 포함한 제강업계는 이달 철근 기준 가격을 2만6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KG스틸 등 리롤러(전문압연업체) 역시 냉연류 공급 가격을 최대 10만 원 올리기로 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에도 2주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16일 당대회 이후 '제로(0)코로나' 종료 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철강업황도 상승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