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철강 수출 2개월 연속 '훈풍'…아시아 북미향 '초강세'

8월 철강 수출량 229만 톤...2개월 연속 증가 중국향 부진 속 일본 동남아 인도 북미 '부상' 열연 중후판 아연도 강관↑ 컬러 석도 봉강↓

2022-09-06     김세움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국산 철강재 수출은 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아시아와 북미향 물량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은 소폭 감소한 반면 일본, 인도, 베트남 등은 일제히 늘어 눈길을 끌었다. 품목별로 보면 열연강판, 아연도강판, 중후판 등 판재류 대부분은 강세를 보인데 비해 컬러강판, 봉강 등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해 대조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철강재 수출량은 22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6만 톤) 증가했다. 지난 7월과 비교해도 2.2% 늘었다.

지역별로 아시아는 139만 톤으로 16.1% 급증했다. 일본은 30만 톤으로 17.0% 급증했고, 인도와 베트남은 23만 톤, 14만 톤으로 각각 29.5%, 12,7% 늘었다.

이외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들도 호조세를 유지했다.

반면 중국은 27만 톤으로 1.7% 감소했다. 중국향 물량은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감소폭은 대폭 축소됐다.

또 북미는 18.6% 증가한 30만 톤을 기록, 아시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유럽(29만 톤), 중남미(22만 톤) 등은 최대 20% 이상 감소해 대조됐다.

품목별로 보면 판재류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열연강판은 57만 톤으로 21.5%나 늘었다. 일본향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동남아, 인도향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냉연강판은 42만 톤으로 0.7% 증가했다. 증가율은 저조하지만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아연도강판은 39만 톤, 중후판은 23만 톤, 전기강판은 6만 톤으로 각각 13.2%, 22.4%, 17.1% 늘었다. 

이외 형강(7만 톤), 선재(8만 톤), 강관(14만 톤) 등도 순증했다.

이와 달리 컬러강판은 9만 톤으로 21.5% 급감했고, 석도강판도 3만 톤으로 16.7% 줄었다. 봉강, 철근 등도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