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獨 티센크루프 9고로 내달부터 수소환원 착수
2019-10-31 정강철
독일 티센크루프스틸유럽(TKES)이 고로의 생산방식을 수소환원기법으로 전환한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역시 포스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수소환원제철법 적용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철강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TKES는 11월부터 듀스부르크 제철소 9고로에서 수소환원기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9고로를 시작으로 전체 고로로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철 공정에서는 수소를 이용한 직접환원철(DRI) 플랜트와 전기로의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양산체제를 단계적으로 갖추는 동시에 품질 수준도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0년까지 30%를 줄이고 향후 50년까지 배출량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목표다.
TKES는 또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소의 함량을 줄이고 고강도 가공성을 높인 열간 성형 제품인 MBW를 2020년 2분기(4~6월)에 양산하겠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전기강판, 배터리 케이스 등의 수요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