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유럽 철강수요 "적어도 안정"

2022-08-01     김종혁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유럽의 철강 수요는 "적어도 안정적(at least stable)"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CFO인 제누이노 크리스티노Genuino Christin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부문은 상반기에 큰 개선이 없었지만 하반기는 낙관적일 수 있다"면서 "생산 측면에서 예측치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철소가 생산을 조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최근 세계철강협회(WSA) 자료에 따르면 6월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1억58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EU 27개국은 1180만 톤으로 12.2%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타 유럽 지역은 380만 톤으로 10.9% 줄었다. 

크리스티노는 "우리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독일의 근로 시간 단축과 같은 제도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달 12일 프랑스 덩케르크의 150만 톤 규모의 고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탈리아 현지 제철소(Acciaierie d'Italia)에서는 200만 톤 규모의 고로는 6주간 생산을 멈췄다.

중국의 생산 증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도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4분기와 2023년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철강 가격은 최근 2주 동안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글로벌 가격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철강 산업 활동은 여름철 이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