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철 수입 목표가 낮춰…350달러 이하

2022-06-23     김종혁
페로타임즈DB

터키의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350달러 선도 사실상 무너졌다는 평가다. 

현지 철강사들은 목표 가격을 350달러 아래로 설벙했다. 원산지를 불문하고 HMS No.1&2(8:2) 등급 기준 CFR 톤당 330~335달러를 구매 가능한 가격으로 잡았다. 미국 및 발틱산은 350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의미가 없다. 러시아산 빌릿도 저가에 터키로 유입되고 있어서 고철에 대한 하락압력이 여전하다. 

특히 철강사들은 철근 등 제품 판매에서 내수는 물론 수출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70달러다. 전주보다 20달러 하락했다. 5월 말 765달러에서 95달러나 폭락했다. 고철과의 스프레드(격차)는 320달러로 15달러 축소됐다. 

현재 철강 업계에서는 시장 악화에 따라 설비 유지 보수를 통해 가동을 중단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