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인니 '니켈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LG컨소시엄 참여

2022-06-09     김종혁

포스코홀딩스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밸류체인 투자에 참여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산업단지에서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 관련 투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로 구성된다. 

이번 투자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전기차 산업의 핵심지로 육성시킨다는 게 목적이다. 산업단지 275헥타르 부지에 연 20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3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모든 공장은 재생에너지로만 가동될 전망이다.

앞서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am),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Indonesia Battery Corporation)와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투자를 위해 '논바인딩 투자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LG컨소시엄은 앞으로 광물부터 제련과 정련,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련소 건설에는 35억 달러에 투자된다. 황산 니켈 생산량은 연간 15만 톤 규모다. 또 매년 22만 톤의 전구체와 4만2000톤의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광부 안탐과 할마헤라(Halmahera)의 동부 섬에 있는 니켈 광산 투자 협약도 체결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1600만 톤에 이르는 니켈 광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