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 개최...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 등 32명 포상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철의 날 유공자 32명과 철강상 수상자 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협회 회장단 및 철의 날 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각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ESG 요구 증대 등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불확실성이 심화돼 국내 철강업계는 중요한 변곡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급망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원료 및 핵심소재 공급선을 다변화 하고, 안정적 철강재 공급을 통해 국내 수요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전을 경영활동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고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밸류체인의 앞 부분에서 전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정부가 동반자가 돼 업계 애로해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원자재 확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수요산업 상생 ▲슈퍼사이클 이후 선제적 대비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국내 철강산업에 기여한 철강인에 대한 수상이 이어졌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대표는 연간 42만 톤의 도금 및 친환경 컬러강판을 공급해 국민생활 환경 향상에 기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는 무계목 강관을 처음으로 국산화하고 세계 최초 드라이브 샤프트를 개발해 동탑산업훈장을, 이동철 동국제강 상무는 불법·불공정 철강제품 수입 및 유통 억제와 글로벌 무역규제 대응에 기여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병진 현대제철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이익재 창원벤딩 대표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유형일 세아창원특수강 총괄직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철강인들의 창의 및 연구개발 의욕을 제고해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제정된 철강상에는 홍헌호 포스코 부장 등 4명이 수상했다.
홍헌호 부장은 전공정 관통형 TMCP 스마트 제조기술을 개발해 철강산업 스마트화에 일조하고, 원가절감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철강기술상을 받았다. 이어 유병길 현대제철 책임연구원과 최인수 동국제강 부장이 철강기술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철강기능상에게는 주편 크랙 저감을 위한 챔퍼 몰드 기술적용 및 사용수명 증대 기술개발로 설비교환 주기연장 및 조업설비 안정화에 기여한 박명주 포스코 파트장이 선정됐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