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 DB] 철근 ‘최고가 최대 출하’…제강사 수익성 극대화

철근 2개월 연속 90만 톤 돌파 5월까지 가격 인상 효과 극대화 1분기 10%대 이익률 이상 기대

2022-06-03     김종혁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철근 메이저 업체들의 출하량은 2개월 연속 90만 톤을 돌파했다.

국내 철근 수요는 연간 1000만 톤 규모로 평가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제강사들의 출하량은 가격 급등세가 고조된 3월과 4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4월 철근 출하량은 92만7000톤을 기록했다. 90만 톤을 웃돈 건 3월(92만1000만 톤)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또 작년 6월 극심한 공급부족 상황에서 98만9000톤을 기록한 뒤 가장 많은 양이다.

같은 시기 철근 가격 인상은 최고조에 달했다. 유통 거래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1월 평균 105만 원에서 2월 110만 원으로 올랐고, 4월에는 115만 원, 120만 원 선을 연겨푸 넘어섰다.

5월 출하량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철근 설비는 풀생산 체제로 가동됐다. 유통 거래 가격은 5월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제강사들의 공급 가격은 인상된 채로 유지됐다. 제강사들은 출하량과 가격이 뒷받침되면서 최고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4월과 5월, 6월 현재까지 10만 원 이상 급락한 데 비해 제강사들의 철근 공급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