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 30조2986억 원 '이익률 6.4%…전기차 강화
영업이익 1조 9289억 원 당기순익 1조7774억 원 글로벌 판매 9.7% 감소 반도체 공급부족 생산차질 생산판매 최적화 고부가 차종 중심 판매 확대 역점
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1분기 IFRS 연결 기준 판매 90만2945대, 매출액 30조2986억 원(자동차 24조750억 원, 금융 및 기타 6조223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 9289억 원, 경상이익 2조2786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777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4%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이에 따라 인센티브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 (표) 현대자동차 1분기 경영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회사 측은 “반도체 공급 이슈 상황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불균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발표한 연결 매출 성장률 13~14%, 영업이익률 5.5~6.5%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글로벌 팬데믹 상황은 진정되고 반도체 부족 사태는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일부 도시 봉쇄 결정으로 인한 부품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도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GV60, GV70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6 등 주요 신차의 글로벌 출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본격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2분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연초 공개한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