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H형강 '폭등' 철근 엑스트라까지 '쑥'…건설 수급난까지 '불만고조'

2022-04-05     김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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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유통 가격은 4월 시작부터 급등을 기록해 단번에 140만 원을 돌파했다. 열연은 한주 앞서 140만 원 선에 도달했다. 철근 역시 2만 원 이상 상승한 가운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테이블 단가와 함께 엑스트라도 인상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예고된 폭등과 함께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난으로 이중고를 시달리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H형강 유통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 국산이 톤당 142만 원을 기록했다. 3월보다 7만 원 상승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4월부터 인상을 단행, 18일경 추가 인상할 예정으로 이달에만 10만 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건설 등 수요업계에서는 가격 부담에 공급 부족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경우 기존 주문량 외에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며, 현대제철도 타이트한 재고 상황을 반영해 출하량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공급 부족감이 큰 상황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포스코베트남(포스코야마토비나) 제품이다. 유통 가격은 140만 원으로 국산과 같은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 역시 추가 상승이 예견되면서 출하는 제한되고 있다.

일반 형강도 같은 폭으로 급등했다. 국산 앵글 및 잔넬 가격은 132만 원을 기록했다. 수입산의 경우 3만 원으로 상승폭이 비교적 작았다. 앵글은 105만 원, 잔넬은 107만 원이다. 

철근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국산 철근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톤당 114만 원(제강사 직송 113만5000원)이다. 일본산은 109만 원, 중국 및 대만산은 108만 원이다. 국산과 중국산 격차는 6만 원이다. 

제강사들은 4월 철근 가격을 2만 원 이상 인상했다. 이와 함께 규격 및 강종 엑스트라를 모두 인상했다. 규격 엑스트라는 톤당 5000원에서 1만5000원, 나선형철근의 경우 톤당 10만 원이나 올렸다. 강종 엑스트라는 1만 원에서 최대 4만 원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철근은 제강사의 테이블 단가와 엑스트라가 함께 인상되면서 가격 체계에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공급도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어서 추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산 철근 재고는 4주 연속 증가했지만 소폭에 그치고 있다. 4일 기준 인천항의 수입산 재고는 21만1600톤(이호 9만7000톤 JJ 8만1600톤 인천 3만3000톤)으로 전주보다 약 5000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