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경제 상승세 전환, 1분기부터 회복(?)

GDP증가율 작년 4분기 2.2% 저점 1분기 2.4% 예측 2분기 이후 2021년까지 2% 웃도는 견고한 성장 전망

2019-04-19     정강철

지난해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하던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CNB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대 중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2%보다 높은 것으로 올해 1분기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크게 다른 예측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1분기 GDP 전망은 2%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예년보다 낮았던 기온과 미국 정부의 부분폐쇄(Shut Down,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 등을 이유로 들었다.

CNBC와 무디스 등이 최근 공동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경제지표 호조로 1분기 GDP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는 494억 달러로 전월보다 3.4% 감소해 무역수지도 2개월 연속 개선됐다. 8개월 만의 최소 규모로 소매판매 증가와 함께 1분기 성장률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갈수록 1분기 경제성장률(GDP) 전망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GDP의 경우 더 높게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GDP 성장률을 2.5%로 제시했고 중기적으로도 2021년까지 견고하게 2%를 웃도는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이 1분기 2%대 중반, 2분기에는 그보다 더 높게 나올 경우 지난 2분기 4%로 정점을 찍은 후 3분기 3.4%, 4분기 2.2%로 급락했던 경제가 다시 회복 전환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