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로 전기로' 신규투자 추진…고철원료 수소 이차전지 강화
포스코가 해외에서 고로와 전기로 신규 건설을 추진한다.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은 6000만 톤(국내 4000만 톤, 해외 200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회사측은 28일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첫 고로인 인도네시아 포스코크라카타우(PT-KP) 제철소의 상하공정 확대를 위한 투자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는 국영 기업인 크라카타우제철소다.
인도는 최근 발표와 같이 친환경 인프라 경쟁력을 고려한 일관 밀 합작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달 인도 아다니그룹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사업 타당성 및 합작 구도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친환경 전기로 일관 밀 사업을 검토한다. 저탄소 원료 보유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이달 하북강철과 합작으로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생산능력은 연산 90만 톤으로 2023년 준공 예정이다.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철스크랩(고철) 원료 부문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철스크랩 확보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장기계약에 기반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역점을 둔다. 특히 해외 HBI(직접환원철) 투자를 실행한다. 호주 등과의 합작 생산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을 강화해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차전지소재는 양극재 및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전지 3사와 전략적 협력은 물론 해외 신규 고객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또 세종 천연흑연 음극재(1만3000톤), GM과 합작한 미국 내 3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소사업은 해외 청정수소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유망기술 확보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올해 6월부터 오만두쿰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이 외에 말레이사아 사우디에서도 수소 관련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