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초고내식도금강판 'PosMAC®Super' 개발

2021-12-28     김세움

포스코가 친환경 초고내식 강판 'PosMAC®Super(포스맥 수퍼)'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맥 수퍼는 지난 2014년 출시한 고내식강 브랜드 포스맥의 신규 라인업으로, 기존 제품 대비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함량을 올려 내식성을 2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스맥은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3가지 합금을 도금한 3원계 고내식 도금 강판으로, 월드 프리미엄 제품(WTP)에 속한다. 올해 9월 출시 8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톤을 넘겼다.

철의 내식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은 일정 수준 이상 함량을 높일 경우 화학 반응성이 커져 공정제어가 어렵고, 강판의 가공 품질을 떨어트리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2017년 문헌조사와 실험 등 기초연구에 들어가 2020년 초부터 조업 현장에서 수차례 평가를 진행, 최적 성분 조성과 도금 조건을 확립하고 생산성 검증을 마쳤다.

또 현재는 강재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부식 환경 속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시제품 공급으로 고객사 품질 확인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포스맥 수퍼는 기존 고내식강판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던 고염도 및 높은 습도의 수상 환경이나 도서해안지역 구조물, 강알칼리성 산업 및 특수 설비 등에 적용될 수 있어 신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태양광, 풍력, 수소산업용 소재를 전담 판매하는 조직을 신설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