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현대종합특수강 이익 70% 급감...중국법인 적자 지속
2019-09-20 박성민
현대종합특수강이 상반기 이익이 절반 넘게 급감했다. 자동차산업 부진영향에 이익률은 감소했다. 중국법인은 공장설립 후 적자가 계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현대종합특수강의 상반기 매출은 연결기준 2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72.2% 급감했다. 이익률은 0.7%로 1.7%p 하락했다.
자동차 산업 부진이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판매부진으로 누적 판매량(수출포함)이 약 350만대로 3% 넘게 감소했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선재를 가공해 자동차업체와 가전 업체에 납품한다. 자동차 비중은 70%를 웃돌아 의존도가 높다.
종속회사인 중국법인(강소현대종합특수강유한공사) 실적도 부정적이다.
강소현대종합특수강유한공사는 현대종합특수강이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로 2015년 약 400억원을 들여 설립해 2016년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58억원으로 39.8% 증가했지만 28억원 순손실을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 2018년 23억원, 2017년 20억 손실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현대차 중국공장 철수에 이어 기아차의 연이은 공장 폐쇄의 악재도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