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1월 STS 300계 30만원, 316L 35만원 인상
2021-11-03 김세움
포스코가 11월 스테인리스(STS) 제품 공급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300계는 30만 원, 316L 제품은 35만 원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니켈, 크롬 등 주원료와 스테인리스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국내와 글로벌 시장간 가격차이 등을 반영했다"며 "다만 니켈이 함유되지 않은 400계는 산업별 여건을 고려해 동결했다"고 말했다.
니켈은 수요산업 호황과 전기차 베터리 수요 급증으로 LME 재고가 작년 말 24만6000톤에서 올해 10월 말 14만3000톤으로 감소하는 등 공급부족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전력난에 따른 제련 원가 증가로 가격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크롬, STS 스크랩 역시 타이트한 공급 유지로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그동안 국내 수요산업 보호를 위해 원가 상승분을 자체 흡수하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이로 인해 글로벌 주요 시장과 내수 가격 차이가 대폭 확대된 상황이다.
현재 국내 300계 냉연 유통가격은 유럽, 일본 시장 대비 600달러 이상, 중국 시장 대비 250달러 이상 저가로 형성되어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은 확대하고 가격인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