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대한제강 수익성 악화 vs 한국철강 정상궤도
대한제강 매출,영업이익 각각 2124억원,85억원 15.2%,40.1% 감소 한국철강 매출 1897억원 3.7% 증가, 영업이익 68억원 흑자전환
3분기 전기로 제강사의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대한제강은 이익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 반면 한국철강은 정상궤도로 올라선다는 분석이다.
18일 증권사 보고서를 토대로 철근 제강사인 대한제강, 한국철강의 올 3분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개별기준 매출은 40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7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8%로 1.7%p 상승할 전망이다.
기업별로 보면 대한제강의 3분기 매출은 21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40.1% 줄어들고 영업이익률은 4.0%로 1.7%p 하락한 수치로 전망됐다.
철근 가격이 하락했고 가을장마로 인해 판매가 줄었던 영향이다. 특히 현재 철근 유통 가격은 10mm 기준 톤당 66만원 수준으로 6월말 보다 5만원 가량 하락했다.
대한제강 관계자는 “가을장마와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축소됐다”며 “예상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철강의 매출액은 1897억원으로 3.7% 증가가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52억원 손실에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철강은 지난 4월 창원 제강공장 사고로 2개월간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다. 빌릿(반제품)을 외부 조달해 제품을 만들어냈다. 생산량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악화돼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공장은 6월말 재가동됐고 생산은 정상화됐다.
다만 한국철강의 경우 대한제강에 비해 매출과 이익, 수익성은 모두 뒤처져 있다. 올해 마지막 4분기는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원가, 철근 가격을 얼마나 지켜내느냐에 따라 라이벌인 양사 실적의 명암을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