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제철, 전단성형공법 초하이텐강 자동차 채용

1180㎫급 기가스틸 난성형 부품인 프론트사이드멤버 등 적용

2021-10-14     정하영
일본제철

일본제철은 13일 새로운 프레스 가공방법을 적용하는 초하이텐강(초고장력강)이 자동차용으로 채용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고강도의 하이텐강(고장력강)은 이미 자동차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제품은 강도가 일반 하이텐강의 약 2배인 기가파스칼(Giga Pascal) 급으로 특히 복잡한 가공이 가능한 공법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자동차에의 적용 범위를 크게 넓혔다.

난성형(難成形) 부품에 초하이텐강 적용을 가능케 한 신(新) 프레스공법은 ‘전단성형공법(NSafe®-FORM-SS)’으로 명명되었으며 프론트사이드멤버 등 난성형 부품에 1180㎫급 하이텐강 채용을 현실화했다.

그동안 강도 980㎫급 이상의 초하이텐강은 성형 성능 제약으로 단순 형상에 한정됐으나 이번 NSafe®-FORM-SS 프레스공법 개발로 프로트사이드멤버와 같은 S자형 가공 부품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일본제철은 새 가공법 적용으로 부품 경량화와 성형 하중 저하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자재 수율 향상으로 자원 절약 등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1470㎫급 이상의 초하이텐강 냉간 성형, 핫스탬핑 공법에 의한 2.0㎬급 초하이텐강 부재 적용 등을 진행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