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르셀로미탈, 유럽 봉형강 '에너지 요금' 부과

2021-10-12     김세움

아르셀로미탈은 최근 유럽 지역 봉형강 제품에 톤당 50유로(58달러)의 '에너지 추가요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영국 브리티시스틸(British Steel), 타타스틸 유럽 등이 톤당 30파운드(41달러)의 전기요금을 제품가에 반영한 점을 염두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르셀로미탈은 합금철, 석회석 등 부자재 가격과 전기, 천연가스 비용부담 상승으로 철강 생산비용이 톤당 120유로 증가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럽 전역에서는 천연가스 부족으로 전력 가격이 증가하면서 철강 등 에너지 집약 산업 비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전기 아크로 비중이 높은 유럽 전기로사의 경우 전력비가 비용 중 상당수를 차지해 영향이 더욱 크다는 입장이다. 

아르셀로미탈 측은 "업계에서 친환경 철강 제조가 부상하면서 생산비용은 점점 증가 중"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될 경우 추가요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