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中 대형 제철소 10월 대규모 감산…재고 9주 연속 감소
중국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본계강철, 사강강철 등 대형 제철소들은 10월 대규모 감산에 착수했다. 5대 철강재 유통 재고는 9주 연속 감소세로, 철근은 1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톤' 아래로 떨어졌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정부 방침에 따라 최대 80%의 감산이 진행되고 사강강철의 경우 고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업체 관계자는 중국 현지 소식통을 통해 “바오산강철은 30%를 감산하고, 안산강철은 80%, 본계강철은 50%를 줄이기로 했다”면서 “1차적으로 이달 중순까지 이같은 감산 계획을 실시하고 정부는 매월 각 지역 및 제철소에 따라 감산 일정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감산은 철강 가격을 강세로 지지하고 있다. 특히 유통재고는 9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그 폭도 확대됐다.
이달 1일 기준 중국 5대 철강재 유통재고는 1585만 톤으로 전주 대비 110만 톤 감소했다. 7월 말 18790만 톤에서 285만 톤이나 줄었다.
시장 지표인 철근 재고는 936만 톤으로 1월 이후 처음으로 ‘1천만 톤’ 아래로 떨어졌다. 전주보다 90만 톤 감소했고, 7월 말과 비교하면 231만 톤 줄어든 수치다. 이 외에 열연(273만 톤), 선재(151만 톤), 중후판(108만 톤), 냉연(117만 톤) 등 모든 품목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의 일정으로 국경절 연휴를 보낸다. 철강 가격은 감산 영향으로 단기강세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상해에서 철근 가격은 5900위안(916달러)로 8월 말 대비 590위안 상승했다. 열연은 5820위안(904달러)으로 비교적 소폭인 80위안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