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기획⑧] 2050년 세계 철스크랩 발생량 9억6400만톤, 50% 증가
일본철원협회 예측, 탄소중립이 철스크랩 수요 견인 중국‧신흥국 증가 주도, 4.09억톤에서 7.19억톤 확대 중국 등 회수시스템 강화 세계 철원 비중 31.2%→49.9%
일본철원협회는 최근 세계 철강축적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연간 발생량이 9억64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발생량인 6억4천만톤 대비 약 5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일본철원협회가 발행한 ‘세계 철스크랩 수급 동향(2021년판)’에 따르면 선진국 발생량은 거의 제자리걸음하는 반면 중국 및 기타 신흥국 중심으로 증가해 전 세계 발생량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았다.
특히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중국이 전기로 도입 확대와 철스크랩(고철) 회수에 주력하는 등 세계적인 탈탄소화 움직임에 따라 고철 수요 확대와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근간으로 세계적으로 철스크랩 회수 시스템의 강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철원협회는 강재 명목소비와 강재 순환율(철스크랩 발생량/강재소비량*100)을 가정함으로써 2050년까지 철스크랩 발생량을 추정했다. 2022년 이후 강재 명목소비는 인구추이와 총고정자본의 증가를 기준으로 인당 강재 소비량을 추산했다. 그 결과 2050년 세계 강재소비량은 19억3100만톤으로 2020년 대비 9%, 1억5900만톤 증가하고, 강재순환율은 49.9%로 13.8%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조강 생산(18억7700만톤)에 소요된 전체 철원(鐵源)은 20억6530만톤으로 이중 철스크랩은 6억3930만톤, 31.2%를 차지했다.
일본철원협회는 철원 비중과 강재순환율을 같은 개념으로 가정했으며 같은 측면에서 전체 철원 중 철스크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31.2%에서 2050년에는 49.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강재 명목소비는 중국이 연평균증가율 1.0% 감소, 선진국은 0%, 중국 이외의 신흥국은 1.5% 증가할 것으로 상정했다. 강재 순환율은 중국 연평균 0.8% 증가, 선진국은 0%. 중국 이외 신흥국은 0.4%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이를 근간으로 세계 철스크랩 발생량을 예측한 결과, 2030년 7억7800만톤, 2040년 8억6900만톤, 2050년 9억64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2020년 세계 철스크랩 발생량은 6억4100만톤으로, 2030년 21.4%, 1억3700만톤, 2040년에는 35.6%, 2억2800만톤, 2050년에는 50.4%, 3억2300만톤 각각 증가가 예상된다.
2050년 국가, 지역별 철스크랩 발생량은 중국이 4억1천만톤, 중국 이외 신흥국 3억900만톤, 선진국 2억4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