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철 한국향 오퍼 급등…경량 57만 원 중량 70만 원 '훌쩍'
2021-09-30 김종혁
국내 철강사들이 최근 일본산 철스크랩(고철) 수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퍼 가격은 이전보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국내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일본 공급사들은 29일 국내 철강사에 H2(경량)를 FOB 톤당 5만 엔을 오퍼 가격으로 제시했다. 이전 성약 가격은 약 2~3주 전 FOB 4만5000엔 전후에서 크게 상승했다. HS(중량) 등급은 FOB 6만3000엔에서 최고 6만6000엔까지 나왔다.
각 제강사별 운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환산하면 H2는 57만 원, HS는 72만 원을 웃돈다.
업계에서는 해외 시세가 국내에 앞서 크게 오른 만큼 국내 인하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외 가격 격차,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면 제강사들은 국내 구매를 강화하면서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