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랭킹] 철강사 직원 연봉 '톱3' 대동 포스코 동국...상하위권 격차 3배
철강사 56곳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 4000만 원 현대 동국 동부 등 37곳 증가...포스코 포함 19곳은 감소 대동 5060만 원 포스코 4860만 원...최하위 3배↑
올 상반기 철강사 실적이 대폭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직원 급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대동스틸 포스코 동국제강이 '톱3'에 랭크된 가운데 대체로 매출 순위가 높은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특히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등은 급여가 증가한 반면 매출 중하위권 업체들은 절반 가량이 급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의 경우 여전히 급여 '톱' 수준은 유지했지만 1인당 급여는 소폭 감소했다.
본지가 56개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직원 1인당 급여는 평균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를 제외하면 3550만 원으로 차이가 상당히 컸다. 또 최상위 기업과 하위 기업간 격차는 2~3배를 웃돌았다.
다만 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근속연수, 상여급 지급 여부 및 시기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맞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1인당 평균 급여가 많은 순으로 대동스틸은 506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 4860만 원, 동국제강 4260만 원으로 '톱3'에 랭크됐다.
한국철강과 현대제철은 4240만원, 4120만 원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환영철강공업 포스코강판 KG동부제철 세아베스틸 고려아연 세아창원특수강 등이 3500~4000만 원을 받았다.
3000~3500만 원대는 현대비앤지스틸 세아특수강 세아제강 풍산 대한제강 동국산업 삼현철강 TCC스틸 고려제강 DSR제강 등이다.
특히 올해 매출이 급증한 곳은 대체로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급여가 증가한 곳은 37개사(66%), 감소한 곳은 19개사(34%)로 조사됐다.
대동스틸은 506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9%(2780만 원) 증가했다. 상반기 흑자전환을 넘어 영업이익률 17.6%를 달성한 결과다.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 현대제철 역시 4260만 원, 3860만 원, 4120만 원으로 각각 22.3%(780만 원), 15.4%(510만 원), 6.9%(270만 원) 늘었다.
반면 포스코는 2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10년 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임금은 오히려 0.4%(200만 원) 감소해 대조됐다.
또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환영철강공업도 10.1%, 6.9%, 6.5%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비메탈의 경우 2890만 원으로 85.2% 급증했다.
이와 달리 심팩 동국산업 경남스틸 금강공업 하이스틸 해원에스티 대양금속 등 매출 규모 중하위권 기업들의 급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알루코 유에스티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