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전망] ‘쇳물값’ 8월 50달러 폭락 vs 분기계약 급등…수익성은 최고조

1~13일 쇳물구매원가 48.2달러 폭락 철광석 스폿賈 급락 반면 3분기 급등 철강시장 원료 대비 고공행진 지속 열연 마진폭 되려 8월 60달러 이상↑

2021-08-17     김종혁

 

‘쇳물값’은 8월 들어 현재까지 5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반면 3분기 계약 가격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원가부담은 크게 떨어진 반면 철강재는 아직까지 높게 유지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수익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가 17.3%, 9.7%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쇳물 구매 원가를 조사한 결과 이달 1~13일 평균 540달러로 나타났다. 7월 평균치인 589달러에서 8.2%(48.2달러) 하락했다.

원가는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계약 가격을 기준으로 배합비만 고려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 추세를 보는 데 의미가 있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은 평균 170.1달러로 7월 대비 19.3%(40.7달러) 급락했다. 반면 원료탄은 332.5달러로 7.0%(21.7달러) 상승했다.

고로의 원가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3분기 계약 가격은 급등할 전망이다. 이를 포함하면 분기 가격은 2020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다.

3분기 협상 기준이 되는 2분기 철광석 스폿 계약 가격은 199.2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6%(31.3달러) 상승했다. 원료탄 역시 253.5달러로 18.3%(39.2달러) 올랐다.

이에 따른 쇳물 구매 원가는 524.1달러로 18.5%(81.8달러)나 폭등했다.

 

최근 동향을 보면 철광석은 급락, 원료탄은 급등으로 대조된다. 13일 기준 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345.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말 대비로는 5.9%(19.2달러)나 추가로 상승했다. 철광석은 160.8달러로 7월 말 대비 19.3%(40.7달러) 하락했다.

다만, 철강재 가격은 아직까지 강세여서 수익성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8월 2주간 열연 평균 가격은 FOB 톤당 933달러(중국 수출 기준)로 7월보다 16달러 상승했다. 7월은 최고 760달러까지 올랐으나 초중순 급락에 따라 평균 가격이 내려갔고, 8월에 다시 회복됐다. 열연 마진폭은 233달러로 전월보다 64달러나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