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價 급락 '5개월까지 밀려'…변동성↑ '시장흐름 주시'
철광석 가격은 하루 새 4% 이상 급락하면서 5개월 전인 3월 수준까지 밀렸다. 중국이 감산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63.5달러로 전주 마감일(6일) 대비 4.3%(7.4달러) 하락했다. 이는 또 7월 말 대비 9.3%(16.8달러), 6월 말 대비로는 24.7%(53.6달러)나 급락한 수치다.
철광석 가격은 이로써 지난 3월26일(161.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은 7월부터 감산이 시작됐다. 최근 2주간 주요 지역에서 하반기 감산 계획이 잇달아 수립되는 한편 이달 초 철강재 가격 급락과 함께 장마, 전력제한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철광석 재고는 작년보다 많다. 6일 기준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26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말 재고인 1억1300만 톤보다 1300만 톤 많다. 하반기 조강생산량이 작년보다 낮게 억제될 것으로 가정하면 재고는 비교적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27일 194.0달러로 2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급격한 하락을 나타냈다.
앞으로 하반기 중국의 감산이 실질적으로 어느 강도로 실시될 지가 관건이다. 또 철강재 가격이 현재의 예상과 다른 행보를 보일 지도 철광석 시장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안정에 무게를 둔 보수적인 행보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8월 1~9일 평균 가격은 175.3달러로 7월 평균 204.6달러에서 14.4%(29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