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냉연도금재 '수출환급폐지'…선물급등 '열연 6천위안' 돌파
중국이 8월부터 냉연도금재에 대한 수출 환급세를 폐지하고 크롬철, 선철은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같은 발표 이후 선물 시장은 급등하면서 열연은 6000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재무부는 8월1일부터 냉연, 도금 제품 등에 대한 수출세 환급을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1일부터 수출세 환급 폐지 대상에서 제외된 품목을 중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연도금 철 또는 비합금강 평판 압연재(냉강압연) 등과 같은 일부 철강재에 대한 수츨세 환급이 폐지된다. 전기강판도 환급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
또 국무원 관세정책위원회는 크롬철과 고순도 선철에 대한 수출 관세를 40%, 20%로 적용하기로 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열연, 철근 수출세 인상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냉연 및 도금재 역시 수출세 인상에서 환급 폐지로 강도를 낮췄다.
중국 가격은 발표 직후 선물시장은 급등을 기록했다.
29일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6104위안으로 전날보다 197위안(30달러) 급등했다. 철근은 5753위안으로 110위안(17달러) 상승했다.
중국은 하반기 감산정책과 함계 수급 및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환급세 폐지는 당초 예상보다 강도를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수출량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상반기 철강재 수출은 3738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중국 내수 가격은 해외 추세에 따라 고가(高價)로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