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상반기 출하량 '일제히 증가'…후판 형강 등 내수공급 역점

12개 주요 품목 3788만 톤 전년비 8% 증가 냉연 아연도 칼라 등 자동차·가전산업 소재↑ 중후판 형강 내수전환 확대

2021-07-29     김세움

주요 철강 품목의 상반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 조선, 가전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철강재 주요 품목은 내수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철근 중후판 형강 등이 감소했지만 이는 국내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을 줄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 22일 컨퍼런스콜에서 조선용 후판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을 내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12개 주요 품목의 출하량은 378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0만 톤) 증가했다. 내수는 2585만 톤으로 9.5%(225만 톤) 늘어난 반면 수출은 1203만 톤으로 4.7%(54만 톤) 증가에 그쳤다. 내수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열연강판 출하량은 총 857만 톤으로 5.7% 증가했다. 냉연강판 아연도강판도 476만 톤, 466만 톤으로 각각 14.1%, 10.5% 늘었다. 중후판은 451만 톤, 컬러강판은 113만 톤으로 각각 2.2%, 15.7% 증가했다. 전기강판 석도강판도 5.8%, 7.4% 늘었다. 

철근은 504만 톤으로 8% 증가했다. 이외에 강관(234만 톤), 형강(227만 톤), 봉강(197만 톤), 선재(187만 톤) 등도 모두 증가했다.

각 품목의 내수는 모두 증가했다. 국내 공급은 부족한 데다 가격도 사상 최고 행보를 지속하는 등 판매 여건이 우호적이었다. 수출의 경우 중후판과 형강은 전년 동기 대비 14.3%, 19.2%씩 급감해 대조됐다. 다만, 전체 출하량은 모두 증가해 수출보다 내수 공급에 우선한 추세가 뚜렷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