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3795%↑ '분기 최대'...이익률 9.7% 기록

2021-07-27     김세움
자료=현대제철

현대제철은 27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6219억 원, 영업이익은 5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 37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보다 9.4%p 상승한 9.7%를 기록,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몇 년간 철강 부문 부진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추락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7년 2분기 8.1%를 기록한 이후 2019년 3분기 0.8%까지 급락한 이후 같은 해 4분기와 2020년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는 흑자로 전환했지만, 4분기까지 1%에 미치지 않았다. 올해는 1분기 코로나19 회복세를 타고 7.0%의 이익률로 대폭적인 회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으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는 것이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또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보수 축소, 비가동 최소화 등을 통해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표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당분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