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본 철강·경제 뉴스 요약 (19.8.30)

일본제철, 설비투자 축소 고로개수 연기 일 관서지구 철스크랩 시세 하락, 동경제철 가격 인하 중국 초경합금 GESAC, 태국에 공장 신설 동남아 철강 시황, 인도산 영향 ‘부정적’ 일 한와흥업, 7월말 철강재 수입 부두재고 2% 감소 18.4만톤 일본 자동차 8사, 7월 세계 생산 1% 증가

2019-08-30     정강철


 

제목 : 일본제철, 설비투자 축소 고로개수 연기

미중 무역마찰 등 향후 시황 불투명 중기 설비투자 10% 줄여

일본 최대 철강사인 일본제철이 2018~2020년 3년 중기 설비투자액을 당초 계획에서 10% 줄인다고 밝혔다.

당초 중기 설비투자 계획은 약 1조7천억엔이었으나 이번 축소 조정에 따라 1조5,300억엔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계획 중이던 고로(용광로) 개수도 연기하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으로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경기 진작을 위해 철강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중국의 증산으로 남는 철강재가 수출로 전환되면서 철강재 국제 가격 약세 등 향후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이 예측돼 설비투자 역시 축소키로 결정했다.
 

제목 : 일 관서지구 철스크랩 시세 하락, 동경제철 가격 인하

일본 칸사이(關西) 지구의 철스크랩(고철)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톤당 500엔 하락해 H2 기준 톤당 2만5천~2만6천엔에 가격을 형성했다.

동경제철이 칸사이 시장에서 영향이 큰 오카야마 및 타카마츠 제강소의 29일 입고 물량에 대해 구입 가격을 낮춤에 따라 이 지역의 전기로 제강사들이 일제히 고철 구매 가격을 인하했다.

 

제목 ; 중국 초경합금 GESAC, 태국에 공장 신설

미중 갈등 극복 위한 생산 분산 정책 실행

중국의 초경합금 생산업체인 하문금로특종합금(GESAC)이 태국에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태국 동부에 3년간 약 25억바트(90억엔)을 투자해 GESAC의 첫 해외공장을 건설하고 절삭공구용 초경합금을 생산해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미국의 대 중국 추가 관세 등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지자 태국에서 생산을 분산하려는 목적이다. 23일 태국 동부 공업단지에 토지 매입과 공장 임대 계약을 맺었다. 우선 동부 라용 지역의 임대 공장에서 연내 생산을 시작하면서 공장 건설을 병행해 2021년에는 신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GESAC는 주로 텅스텐을 원료로 절삭공구용 초경합금을 생산해 미국 수출 및 태국 및 동남아 국가에도 판매할 방침이다. 연산 능력은 최초 800톤에서 1500톤까지 확대키로 했다.

GESAC는 중국 국영기업으로 텅스텐 분말 제조 세계 최대 기업이다.
 

제목 : 동남아 철강 시황, 인도산 영향 ‘부정적’

일본의 유력 철강금속 전문지인 일간산업신문은 30일 보도를 통해 인도산 철강재, 특히 판재류가 동남아의 시황 위축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 가격을 낮춰온데 이어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에 인도산 제품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최근 경제 둔화에 반해 철강 생산능력이 커지면서 철강재 수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루피화 환율 상승에 힘입어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중 무역 마찰로 미국 외 지역에의 철강재 수출을 늘리고 있는 중국에 더하여 인도 역시 국제 철강시장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신문은 품질 상 중국, 인도산 철강재와 경쟁하지 않는 일본산 제품들도 가격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목 : 일 한와흥업, 7월말 철강재 수입 부두재고 2% 감소 18.4만톤

일본의 한와흥업이 7월말 기준 동서지구의 수입 철강재 부두(岸壁) 재고를 확정, 발표했다.

총 재고는 전월 대비 4천톤, 2.1% 감소한 18만4000톤이다.

 

제목 : 도요타자동차, 하반기 특수강 봉선 가격 7천엔 인상

일간산업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2019년 하반기(19.10월~20.3월) 철강재 구매가격을 결정했다고 30일 전했다.

특수강 봉강·선재의 경우에는 톤당 7천엔 인상을 각 공급처에 통보했다. 도요타의 철강재 구매가격 인상에 따라 여타 자동차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제목 : 일본 자동차 8사, 7월 세계 생산 1% 증가

미국 일본 호조, 중국 인도 동남아 부진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8사의 7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가 증가한 231만4천대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내수가 탄탄한 일본과 미국에서 중대형 승용차 생산이 증가한 반면 호조를 보이던 동남아 시황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중국, 인도에서의 부진과 함께 동남아의 부진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산에 영향을 미쳐 생산 계획 재검토 필요성도 나오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의 생산은 각각 13%가 증가했는데 일본에서는 올 봄부터 도요타 ‘RAV4’와 마츠다의 ‘마츠다3’ 등의 신차 투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혼다자동차가 일본에서 생산 수출하던 ‘시빅’을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무려 35%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중국에서의 생산은 도요타, 혼다의 감산으로 2% 감소를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자동차 담보대출 심사가 엄격화하면서 신차 판매가 본격 둔화해 도요타, 혼다의 생산량이 10% 이상 줄었다. 인도네시아 및 인도 진출 업체들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시황 악화가 하반기에 불안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목 : 토요타자동차, 7월 수출 22% 증가

‘렉서스’ 최고 기록, 세계 전체 생산 판매 각각 4.1%, 4.0%↑

29일 도요타자동차가 발표한 7월 생산·판매 실적(렉서스 브랜드 포함)에 따르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5% 늘어난 20만4천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신형 ‘카롤라’ 수출 증가, 중국에서는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수요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북미 시장은 17.3% 증가한 8만6천대, 중국은 무려 42.6% 늘어난 2만4천대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다목적스포츠(SUV) 차인 신형 ‘RAV4’ 등 하이브리드 차가 호조를 보여 40.7% 늘어난 2만8천대를 수출했다.

토요타의 7월 세계 전체 판매는 4.1% 증가한 84만9천대, 생산 역시 4.0% 늘어난 77만1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