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트랙] 해외 ‘일시조정’ 국내 강세로 ’지지’…美 대형 515달러 컨 465달러
포스코 현대 등 高價 구매 유지 일본 신다찌 등 고급 고철 강세 터키 ‘조정’ 휴일이후 구매 재개 美 고철 베트남 등 동남아서 강세
글로벌 철스크랩(고철) 시장은 소강상태에 있다. 터키와 일본에서 10달러 이상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일시적 조정’이라는 평가가 많다. 터키는 이번주 이드알아드하(Eid al-Adha) 휴일을 보낸 이후 다시 구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전세계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철강사 사이에서는 저항감이 높다. 지난주 하락이 나타났지만 H2(경량)로 제한된 모양새다. 신다찌(생철), HS(중량)은 공급이 타이트하고 수요가 비교적 왕성하다.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동남아 기준 CFR 톤당 515달러의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 대만 컨테이너 고철 수입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오퍼 가격은 465달러로 높게 나타났다. 중국향 HRS101(중량) 수입 가격은 590달러대로 고공행진이 계속됐다. 철강재 가격이 강세로 뒷받침되는 상황이어서 고철 역시 강세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미국]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84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마지막 계약 가격보다 11달러 내려갔다.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720달러로 3달러가량 하락했다. 이번주 휴일을 앞두고 시장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하반기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열연 내수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
[일본] 일본의 H2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만8000엔으로 평가된다. 전주보다 800달러가량 하락했다. 하락 양상은 과거와 차이가 크다. 신다찌 등 고급 고철은 여전히 강세다. 지난주 세아베스틸이 수입을 추진하면서 신다찌 오퍼 가격은 CFR 톤당 7만 엔까지 나왔다. 비드 가격은 6만8500엔이었다. 중국향 HRS101 수출 가격은 580~590달러를 웃돈다. 비드 가격은 이보다 30~40달러 낮다. 수입업체, 즉 철강사들의 저항감이 높다. 현재 조정국면으로 평가되나 하락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은 많지 않다.
[한국] 생철 중량 등 고급 등급에 대한 수요는 시장을 지지하는 동력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등을 중심으로 고가(高價) 구매가 이어진다. 공급부족은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경량과의 격차는 10만 원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다. 근거리 조달처인 일본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국내 철강사들의 구매 가격은 A등급을 기준으로 생철은 고로사 특수강 메이커 기준 톤당 63~64만 원, 중량 55~56만 원, 경량 53~54만 원으로 파악된다. 해외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고, 국내 철강사들이 구매(수입)할 물량도 제한적이다. 철강사들의 국내 구매 의존도는 강하게 나타나면서 가격도 강세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