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근價 추가 하락 ‘반등 기대’…8월 인상결정 YK 가동중단
철근 가격 급락세가 멈췄다. 최근 1개월간 하락폭은 중국산 기준 30만 원을 웃돌았다. 인천항 철근 재고는 14만 톤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사고가 발생한 와이케이스틸(YK스틸)의 가동중단과 제강사들의 8월 인상 결정에 따라 반등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감산 역시 상승 요인으로 인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철근 가격은 국산 105만 원, 중국산은 104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산은 전주보다 5만 원 하락했고, 중국산은 3만 원 하락했다. 5월 말과 비교하면 국산은 5만 원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국산은 31만 원이나 떨어졌다.
인천항 수입산 재고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인천항 철근 재고는 14만3300톤(JJ 6만4000톤, 인천 1만9300톤, 이호 6만 톤)으로 전주보다 4만 톤 증가했다.
여름철 비수기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하지만 하락에는 제동이 걸렸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8월부터 철근 가격을 톤당 5~6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유통 가격은 앞서 오른 상태로 큰 영향을 없다. 다만, 유통업계의 원가부담이 높아진 만큼 저가(低價) 투매를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지난주 YK스틸 내 사망사고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생산 및 공급에는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악재와 호재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하락은 멈추는 분위기”라며 “국산 400계열의 부족 현상이 다시 나타날 경우 수입산부터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하반기 감산은 국내 가격 상승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 12일 상해 내수 가격은 톤당 5220위안으로 전날보다 140위안, 6월 말보다 320위안이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