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RC 고철 순환경제개발 착수…中 2025년 수요 ‘3억2천만 톤’

60개 도시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50개 도시에 건설폐기물 활용 시범사업 대량폐기물 및 산업자원 활용 50개 기지

2021-07-08     김종혁
중국

 

중국이 철스크랩(고철) 순환경제개발에 착수한다. 고철 재활용율을 높여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60개 도시에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50개 도시에 건설 폐기물 활용 시범사업, 또 대량 고철 폐기물 및 산업자원 활용을 위해 각각 50개 기지를 세우는 등의 실행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고철 수요 증가를 대비해 올해 수입을 재개하는 한편 작년부터 '재활용 철강 원료'에 대한 국가 표준을 마련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2025년까지 3억2000만 톤의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할 수 있는 순환경제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올해 시작된 14차 5개년 계획의 핵심 중 하나다.

NDRC에 따르면 대량 고철 폐기물의 포괄적 이용률은 56%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고철 사용량은 2억600만 톤이다. 재활용 비철금속은 1450만 톤으로, 이 중 구리, 알루민늄, 납은 325만 톤, 740만 톤, 240만 톤이다.

중국 정부는 순환경제개발계획 실행을 위해 주요 산업의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생 가능한 자원의 재활용과 표준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시설 및 토지를 확보하는 한편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둔다.

NDRC는 2025년까지 순환생산 방식을 완전히 구현하고, 녹색 설계 및 청정 생산을 보급함으로써 자원의 포괄적인 활용 능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지원순환산업의 시스템과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은 핵심 사안이다.

2025년 자원 생산량은 이같은 정책 목표 실현을 통해 2020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량 고철 폐기물의 포괄적인 이용률은 현재 56%에서 60%에 도달할 전망이다. 고철 사용량은 2억6000만 톤에서 3억200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철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로는 ▲도시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건설폐기물자원활용 시범사업 ▲기술 및 장비 혁신 ▲재제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자동차 전체 수명 관리 체계 마련 등이다.

도시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은 약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하고, 재활용 유통지점 및 환승 지점, 선별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또 공원 순환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각 지역에 순환개발단지를 개발함으로써 청정 생산 및 개조를 실시한다. 대량 고철 폐기물과 산업자원의 포괄적 활용을 위해 각각 50개의 기지가 건설된다.

건설 폐기물 자원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시범 사업은 50개 도시에 걸쳐 진행된다. 건설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고 분류 관리 체계도 구축된다. 건설 폐기물은 운송 및 자원활용 장소를 건설하고 운영 관리는 표준화된다.

또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 및 장비 혁신을 구현한다. 대량 고철 폐기물의 포괄적인 활용, 재활용 자원의 품질 향상 등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녹색 순환을 위한 핵심 공통기술과 주요 장비의 현황을 파악하고, 북경 천진 양쯔강 삼각주, 주강 삼각주와 기타 지역에서 족색 기술 시스템 통합을 추진한다.

아울러 재제조 산업은 선도 기업 그룹을 육성하고, 약 10개의 재제조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재제조 산업의 생산가치는 2000억 위안(35조1720억 원)으로 잡았다.

NDRC는 순환경제개발 계획의 전반적인 조정 및 감독관리를 강화한다. 또 장관 합동회의, 진행상황 요약분석, 계획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NDRC와 상무부, 산업정보기술부, 공안부, 생태환경부, 교통부, 관세청, 주택 도시 및 농촌 건설부, 농업 농촌부, 시장감독총국, 국가 우체국 등 정부 부처가 긴밀한 협력으로 추진한다.

각 관련 부서는 기능 분담에 따라 주요 과제의 이행을 잘 수행할 방침이다. 모든 지역은 순환경제 발전을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명확한 작업과 분업, 실천 계획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