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건설] 정부 SOC 예산 '역대급' 민간투자 견인
2021-07-01 김세움
산업연구원은 29일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건설투자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감소 중이나 최근 그 감소폭이 완화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통계청 건설기성(잠정치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반면 4월에는 1.8% 감소에 그쳐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형태별로 지난해 비교적 호조를 유지하던 토목 부문은 1분기 -10.1%에서 4월 -13.7%로 침체된 반면 건축 부문은 같은 기간 -6.1%에서 2.8%로 늘었다.
건설수주 역시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1분기에 지난해보다 27.2%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84.2%의 증가율을 기록, 경기회복 전망을 시사했다.
정부의 SOC 예산 증설도 중대한 부양 요소로 꼽힌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14.2%(3조3000억 원) 증가한 26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 인해 하반기에도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유지 보수와 각종 시설 개량이 이어지면서 건설경기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를 견인한다는 설명이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건설경기 회복세와 정부의 SOC 예산 확대 등으로 건축과 토목 모두 반등할 것"이라며 "연간 투자금액 역시 전년 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