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자동차] 글로벌 수요증가 '수출 쾌청'…내수 '흐림'
2021-07-01 김세움
반기 자동차업황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전기차·고급차 수출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출 호황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수입과 내수 부문은 전년 실적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연구원은 29일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출 부문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전기차, 고급차 수출비중 확대의 영향으로 수출량과 수입액 모두 1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해외 주재 국내 완성체 현지공장의 가동률이 오르면서 부품 수요 역시 동반상승 중이라는 설명이다.
내수 부문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에 따른 생산 차질과 작년 하반기 역대급 판매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부문 역시 AS, 첨단 옵션 장착 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기수요 소진과 역기저효과로 3.3%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생산 부문은 해외 수요 증가와 신형 모델 출시 등 라인업 확장의 영향으로 5.4% 증가한다고 봤다. 다만 반도체 조달 불안정성이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자동차 공급사슬을 점검하고 조달체계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재무 상황이 취약한 국내 부품업체를 위한 세금 감면 및 납부 유예, 고용유지지원금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