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일본제철, 동경제강 지배구조 완전 개편
25일 정기주총 신임 대표 등 선임 통과, 대규모 조직개편도
2021-06-28 정하영
일본제철의 올해 초 동경제강 TOB(Take Over Bid, 주식공개매수) 결의로 시작됐던 경영개입이 6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안 등의 통과에 따라 공식적으로 일단락됐다.
동경제강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아사노 마사야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존 이사 8명이 전원 퇴임하고 신임 하라다 히데유키 대표이사를 포함한 10명의 신임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3개 안건이 상정됐다. 1호 의안인 이사 10명 선임의 건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상임이사와 6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집행임원 역시 4명이 선임됐다. 2,3호 의안은 감사 선임의 건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넘는 것에 대해 사업 추진력에 대한 우려 등이 주총에서 제기됐으나 “다양성 있는 새로운 이사회에서 주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중기 경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답변했다.
와이어로프, 와이어, 스틸코드 등 경강선재 제품 일본 최대업체인 동경제강 주식 9.9%를 보유한 주요주주이자 원자재(Wire Rod) 공급사인 일본제철은 올해 1월 21일 경영부진과 지배체제 문제 등을 이유로 경영개선을 위한 주식공개매수 방식의 경영개입을 선언, 실행해온 바 있다.
일본제철의 TOB 공표에 대해 다나카 시게토 회장 등 기존 경영진들은 처음 반발하기도 했지만 공개매수가 진행되면서 이를 받아들였으며 지난 4월 실질적으로 경영진 경질이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