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열연 철근 등 수입급증...주요 품목 줄줄이↑
- 7월 철강재 수입량 133.2만 톤 26.5% 급증 - 열연 중후판 35.6% 53.7% 증가…철근 298.9% 폭증
여름철 열연 철근을 비롯한 중후판 아연도 등 주요 품목들의 수입이 급증했다. 중국산 등 수입산 가격이 급락할 당시 계약된 물량이 대부분이다.
23일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토대로 7월 철강재 수입량은 총 133.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 급증했다. 이 물량은 대부분 5~6월 단기 급락장에서 계약된 것이다. 당시 30달러 이상 하락했고, 이에 따라 중국 등 수입산을 국내 철강사 공급가격보다 낮게 형성됐다.
품목별로 규모가 가장 큰 열연강판은 34.5만 톤으로 35.6% 증가했고, 중후판은 15.8만 톤으로 53.7%나 늘어났다. 포스코 현대제철 주력인 두 품목이 내수부진으로 판매가 녹록치 않은 상태여서 수입증가는 부담을 더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냉연도금재 역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연도강판은 10.9만 톤, 냉연강판은 8.6만 톤으로 26.0%씩 증가했다. 철근의 경우 8.5만 톤으로 298.9% 폭증했다. 선재와 형강은 8.5만 톤, 7.6만 톤으로 16.7%, 27.0% 각각 늘어났다. 수출감소로 타격을 입는 강관의 경우 5.1만 톤으로 31.8% 증가했다. 반면 봉강은 6.7만 톤으로 14.9% 감소했고, 컬러강판과 석도강판은 1.0만 톤, 0.2만 톤으로 19.6%, 34.1%씩 줄었다.
1~7월 누계 수입량은 총 1039.5만 톤으로 16.3% 증가했다. 열연은 273.5만 톤으로 0.6% 소폭 감소했고, 석도강판은 1.9만 톤으로 21.2% 줄었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중후판 아연도, 냉연, 철근, 선재, 형강, 봉강, 강관, 컬러강판 등은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