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철강 철광석 '高價' 저항↑ ‘국면전환 주목’…고철 강세 ‘온도차’
철광석 210달러 기록후 추세적 감소 불가피 고철 터키 동남아 하락 불구 강세지속 관측 철강 수요둔화 공급개선 하락 전환 관측 多 한국 시장 高價 저항감 비수기 추세적 하락
중국의 철강재 가격은 5월 폭락 이후 6월 첫 주 일부 회복, 안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 추가 상승 기대감은 약하다. 수요는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둔화될 것이란 의견은 글로벌 시장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생산은 당산시 규제 완화 및 제철소들의 비수기 이전 높은 수준의 생산이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3분기 수급은 균형을 이루면서 점차적으로 공급 과잉으로 국면이 전환될 수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하락 시점을 가늠할 때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 걸친 완만한 회복세로 인해 2008년과 같은 폭락사태는 없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철광석은 6월 첫 주 최고 210달러 선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단계적인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글로벌 공급은 개선되고 여름철 비수기 생산은 감소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또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업황에 관계없이 수요는 감수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올해 글로벌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고품위 철광석 수요는 가격을 지지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철스크랩(고철)은 온도 차이가 있다.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감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타이트하게 전개된다. 6월 첫 주 터키 동남아 등 주요 수입국의 가격은 하락이 비교적 뚜렷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일본의 수출 오퍼 가격은 반등 신호를 보냈다. 미국은 특히 내수 가격이 5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일본과 한국의 중국향 오퍼 가격은 HS(중량) 기준 최고 570달러까지 강세를 기록했다. 탄소중립과 관련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로사들의 사용량 증가, 전기로 설비증설과 맞물려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철광석(Fe 62%) 가격은 6월 첫 주 중국 수입을 기준으로 CFR 톤당 평균 20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2.3%(13달러)나 상승했다. 4일 가격은 208달러로 전날 210달러 선에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고철 가격은 터키의 HMS No.1&2(8:2) 수입을 기준으로 CFR 톤당 501달러로 전주보다 7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대형모선 가격은 같은 등급 508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대만의 컨테이너 수입 가격은 440달러로 20달러 가까이 내려갔다. 반면 중국의 수입 가격은 HRS101(중량) 기준 53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5월 중순 이후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철강재는 중국에서 뚜렷한 상승을 나타냈다.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톤당 약 930달러로 40달러 가까이 올랐고, 철근은 765달러로 7달러가량 상승했다. 냉연은 920달러, 아연도는 995다러로 평가된다.
한국 시장은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후판은 중국산 기준 130만 원에 달하던 것이 125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 열연은 포스코산 대응재 기준 130만 원에서 3주째 보합세다. 철근과 형강은 추가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강세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에서의 저항 및 비수기 수요 둔화 혹은 감소 추세에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제품의 경우 빌릿은 흑해 기준 FOB 톤당 640달러로 일주일 새 15달러 하락했다. 반면 슬래브 가격은 브라질 수출 기준 9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미국의 열연 내수 가격은 4일 또 다시 60년래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반제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