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강생산량 4월 급증전환…특수강 30%↑ 車 기계 등 회복

2021-06-04     김세움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국내 조강생산량은 4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기계 등을 중심으로 업황 회복이 뚜렷이 나타면서 특수강 조강생산량은 30% 이상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4월 조강생산량은 575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보통강은 2059만 톤으로 11.2% 증가했고, 특히 특수강은 275만 톤으로 30.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법별로 보면 고로(전로)의 조강생산량은 1582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했다. 보통강은 1534만 톤, 특수강은 48만 톤으로 13.9%, 18.3%씩 늘어났다.

전기로는 753만 톤으로 11.8% 늘었다. 보통강과 특수강은 526만 톤, 227만 톤으로 4.8%, 34.0%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