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열연SSC ‘톱5’ 이익 ‘반토막’…삼현철강 ‘독주’
- 5개사 매출 증가 반면 영업이익 급감…시장價 약세 영향 - 삼현철강 이익률 4.8% 최고…한일 ‘적자’ 나머지 1% 내외
2019-08-21 김종혁
국내 주요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올 상반기 이익이 반토막 났다. 포스코 등의 열연 후판 공급 가격은 비교적 높았던 반면 시장 판매 가격은 약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기업별로 삼현철강은 매출과 이익을 모두 늘리면서 5%에 가까운 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일철강은 적자로 전환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이익이 급감했다.
올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열연SSC 5개사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총 4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58.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로 1.6%p 하락했다.
기업별로 삼현철강은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이익이 줄줄이 감소했다. 한일철강은 적자(36억 원)로 전환됐다. 문배철강은 15억 원으로 15.6% 줄었다. 동양에스텍과 대동스틸은 5억 원, 1억 원으로 67.2%, 71.0% 각각 감소했다.
이들 4개사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수요부진과 시장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반면 삼현철강은 매출 120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7.1%씩 늘었다. 플랜트, 조선기자재, 강구조물, 건설기계와 중장비 등 비교적 탄탄한 수요가 실적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률은 삼현철강이 4.8%로 독보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 문배철강은 1.9%, 동양에스텍과 대동스틸은 0.2%로 큰 격차를 나타냈다. 한일철강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