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韓 日 중국향 고철 수출價 600달러 관측 '수요처 저항'

2021-05-13     김종혁

 

한국과 일본의 중국향 철스크랩(고철) 수출 가격은 HRS101(중량) 기준 6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일본관동철원협회의 수출 입찰 결과에 따른 예측이다.

관동철원협회 입찰에서 H2(경량) 낙찰 가격은 FAS 톤당 최고 4만9279엔(453달러)에 낙찰됐다. 4월 최고 가격인 4만3380엔에서 5899엔 급등했다.

중국 북부지역의 HRS101 수입 가격은 CFR 톤당 530~540달러로 평가된다. 동부지역은 이보다 10달러가량 낮다.

현재 중국향 오퍼는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공급사들은 얼마나 더 추가로 상승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빌릿 가격도 급등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일본 무역업계에서는 중국향 수출 가격을 CFR 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의 HS(중량) 오퍼 가격은 FOB 톤당 5만5000엔을 웃돈다. CFR 기준 중국향으로 570달러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향 빌릿 수출 가격은 인도네시아산 기준 CFR 800달러로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철 가격의 유동성 문제는 시장에서 논란거리다.

중국에서는 고철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는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가격 안정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570달러에 이르는 오퍼 가격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반면 공급(수출)업계에서는 현재 중국의 비드 가격인 540~545달러는 낮다는 평가가 주류다. 공급부족과 수요증가 속에서 추가 상승이 예견되는 상황이어서 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의견에 비교적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