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價 폭등 ’터키 480달러 기록‘…철광석 철근 강력한 기반

2021-05-07     김종혁
페로타임즈DB

 

터키의 철스크랩(고철) 수입 가격은 4월 중순 이후 50달러 이상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폭등을 기록했다. 철근 수출 가격은 올 들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고철 가격과의 스프레드(격차)는 200달러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철강사들은 여전히 고철 수입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철광석마저 사상 최고 수준인 200달러를 돌파했다.

전세계 제철소들은 고로의 증산을 위해 냉매재인 고철 투입량을 늘리고 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전세계 제철소들의 고철 사용확대 기조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우리나라 포스코 역시 HMR(용선투입비율)을 크게 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86%에서 83%로 줄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반대로 고철 장입 비율은 14%에서 17%로 확대된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철근 제품 시장의 초호황 국면을 배경으로, 고로사들은 제품은 물론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폭등을 배경으로 고철 구매 증가 및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터키의 대형 제강사인 ICDAS는 최근 대형모선 고철을 HMS No.1&2(8:2) 등급을 기준으로 CFR 톤당 479달러에 계약했다. 보너스(중량) 등급은 489달러에 달했다.

HABAS는 2건의 계약에 대해 HMS No.1&2(8:2) 등급을 479달러, 480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이는 4월 말 650달러 내외에서 일주일새 30달러 급등한 수치다. 반등이 시작됐던 4월 중순 이후로는 50달러 이상 올랐다.

철근 가격은 앞서 강한 상승력을 나타냈다. 3월 마지막주 610달러대에서 4월 620달러대로 올라선 후, 매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4월 말 650달러대로 올라섰다. 5월 현재 680달러 이상으로 7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철근과 고철 간 스프레드(격차)는 200달러 이상이다. 통상 160~170달러가 저항선이라고 보면 아직까지 구매(수입)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제품 시장이 살아있는 한 현재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이 노동절 연휴에서 복귀한 첫 날 200달러를 돌파(201.2달러)했다. 같은 날 원료탄(강점결탄)은 299.1달러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