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철價 지지세력 '동남아'...관동 H2 낙찰價 2만7714엔

- 일본 내 시세 대비 강보합 수준...한국 도착 기준 37만원 평가 - 일본 내수부진 한국 수출제동...동남아가 가격 지지 세력

2019-08-12     김종혁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요가 내부부진, 한국향 수출제동 등의 악재가 겹쳐진 가운데 수출 가격은 강세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는 가격을 지지하는 세력이다.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이 320달러 내외로 강세를 유지하면서 일본도 여기에 편승하는 모양새다.

일본 관동철원협회가 9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은 평균 2만7714엔(FAS)으로 나타났다. 최고 가격은 2만7810엔, 최저는 2만7570엔이었다.

낙찰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346엔 하락했다. 3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하락폭은 현저히 줄었다.

FOB 기준으로 하면 2만9000엔 수준이다. 원화로는 33만 원을 웃돈다. 한국 도착 기준으로는 35만 원을 넘는다는 계산이다.

현재 일본 내 시세와 비교하면 강보합 수준에 있다는 평가다. 일본 내수 부진에 한국 수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판매 여건은 좋지 않다.

일본 가격을 지지하는 곳은 동남아지역이다.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일본도 이에 편승하는 모양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일본의 H2 오퍼 가격은 CFR 톤당 310달러(37만 원) 내외로 평가된다. 미국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32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