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동향] 여전히 강한 철강 수요와 아연 도금
[금속] 전일 미국의 자본소득세 인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3월 친환경 자동차 판매는 전월비 99%, 작년비 288% 증가해 18.8만대를 기록했고 1분기 누적 판매도 51.5만대로 작년 대비 2.8배 증가를 기록했다.
작년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금년 전기차 생산 비중을 높인 점. 중국 정부의 장기적 플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천명을 통한 친환경 체제 전환 공표와 보조금 확대 등이 영향을 끼쳤다.
아연: 철강 수요는 금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원자재 가격 인하 노력이 무색하게 현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철강 도금이 주요 수요처(전체 수요의 50% 차지)인 아연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세계철강협회는 금년 철강 수요가 18.7억톤으로 작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1.7%p 상향 조정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내년 철강 수요도 19.2억톤으로 금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년 철강 수요 증가 배경은 수요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 수요 개선세(+9.1%, 10.2억톤)가 반영된 것이 컸고, 인도와 미국도 각각 19.8%와 8.1% 수요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패닉 바잉, 재고 축적, 투기, 독점적 행위, 불법 등의 단속과 비축 물량 매도)을 통해 철강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지만 철강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도 딜레마인 것이, 시진핑 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30년 정점을 목표로 금년부터 탄소 배출이 심한 산업들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한단시(6월 말까지 철강 생산 제한 조치 시행)와 당산시(4월 말까지) 등 주요 철강 제련소들이 모여있는 지역들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공급 측면에서의 차질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해 철강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철강 가격 상승은 한동안 불가피해 보이며, 이에 따른 아연 가격의 동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에너지] WTI(6월)는 보합 수준에 마감했다. 한국이 이란 동결 자금 $70억 중 $3,000만을 반출해 코로나 백신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란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당초 $10억의 반출에 합의했지만 실제 반출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미국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빈에서 제3국들(EU, 러시아, 중국)을 통해 간접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견이 있다며 한국내 동결 이란 자금 해제와 관련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미 정부간의 의견 교류가 충분히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이조차도 미국 협상의 일환인지 한국 정부의 단독행동인지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
한편 인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기준 31만명을 돌파해 세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3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유 3위 수입국인 인도의 원유 수요는 하루 50만 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삼성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