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수 본라운드 KG컨소시엄 우선협상
2019-04-08 김종혁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동부제철을 인수한다.
동부제철은 4일 이사회를 통해 KG컨소시엄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 및 경영권 이전이 진행된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아닌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투자자에 넘기는 방식이다.
KG그룹은 경기화학(현 KG케미칼)에서 출발한 비료 화학 에너지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니시스(현 KG이니시스)를 인수해 온라인결제 등 통합결제플랫폼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업계의 관심이 쏟아졌던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동부제철 이번 인수전에 나서지 않았다. 동부제철은 연 매출 2조5000억 원 규모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에 이어 업계 5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10월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간 이후 2017년 이란 카베스틸에 당진공장 전기로 매각이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여파로 불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