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價 이틀새 6% 급락…하반기 약세요인 부각

- 1일 중국 수입가격 113달러 이틀새 5.8% 하락...선물시장도 내리막 - 中 당산지역 감산에 이어 10월 건국 70주년 기념일 생산제한 등 예상

2019-08-02     김종혁

철광석 가격이 이틀새 6% 가까이 급락했다.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에 더해 중국의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생산제한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철강시장이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일시적인 약세조정이라는 의견과 함께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함께 나온다.

1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3달러로 나타났다. 전날 대비 4.2%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120달러를 고점으로 2일 연속 하락, 이 기간 5.8%나 떨어졌다.

선물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내년 1월물 철광석 거래 가격은 톤당 747.5위안으로 전날 대비 2.0% 하락했고, 고점이었던 30일 대비 3.1% 떨어졌다.

중국의 감산에 따른 수요감소, 비수기 철강 시장의 약세기조,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 등 원인은 복합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푸른하늘’을 만들기 위한 과제가 여전히 핵심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하반기 철광석 약세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정부는 오염이 심한 당산지역 철강사 35곳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감산을 명령했다. 이어 오는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환경개선을 위한 생산제한 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하반기 생산량이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많고, 고품위 철광석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급락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전망은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