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중국산 철근價 '국산 추월'…유통街 2차 상승 '사재기' 꿈틀
중국산 부족심화 77~78만 원 국산 웃돌아 국산 소폭 상승…추가 상승 예견에 사재기 高價 오퍼 4월 물량 확보못해 ‘부족’ 지속
철근 유통 거래 가격은 연초 70만 원으로 1차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2차 상승 기류가 흐른다. 목표 지점은 80만 원이다. 중국산은 공급 부족을 배경으로 급등하면서 국산까지 견인하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을 예견하고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철근 가격은 톤당 76만 원에서 76만5000원으로 전주보다 5000원가량 상승했다. 중국산은 톤당 77~78만 원으로 상승폭이 최고 2만 원에 이르면서 국산을 추월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리점들은 추가적인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고, 앞으로 79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재기도 꿈틀대고 있다. 공급이 부족한 13.0mm 재고는 78만 원까지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중국산 공급 부족은 국산 수요 및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인천항 재고는 바닥수준에서 이번주 또 다시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 재고는 6만5500톤(이호 2만6000톤, JJ 2만4000톤, 인천 1만5500톤)으로 파악된다. 전주보다 8000톤 감소했다.
특히 국내서 중국산 계약이 상태에 있다는 점도 공급 부족감을 더하고 있다. 오퍼 가격은 국내 시세를 웃돌고 있어 부담이 높아진 탓이다. 사강강철의 3월 한국향 오퍼 가격은 10.0mm 기준 CFR 톤당 705달러, 최초 695달러에서 10달러를 올려냈다. 단순한 달러로만 환산해도 80만 원을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 있는 업체들은 웃돌을 주고라도 사재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4월 이후의 재고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