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일본산 고철 입찰 실시…해외 하강국면 터키 대만 ‘속락’
2021-03-16 김종혁
동국제강은 16일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한다. 터키,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이번주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최근의 하락기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일본 공급사와 수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오퍼를 접수한다.
이번엔 가격이 높은 순으로 순차적으로 오퍼를 받고 목표 수량을 확보할 때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보통 오퍼를 하나씩 받아놓고, 비슷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최근 해외가 하락국면에 있다 보니 더 낮은 가격에 계약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해외 가격은 지난주 터키발 급락에서 이번주 추가 하락이 나타났다.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30달러대다. 지난주 440달러로 일주일새 20달러 이상 하락한 데서 5달러 이내 추가 하락이 나타났다.
대만의 컨테이너 수입 가격은 같은 등급 기준으로 410달러 중후반대로 내려왔다. 전주보다 약 10달러 떨어진 수치다.
일본 고철 가격은 H2 기준 FOB 톤당 4만3000엔 내외로 평가된다. 동남아 시장에 뒷받침하고 있지만, 현대제철은 시세보다 낮은 4만2000엔에 계약했다.
동국제강의 이번 입찰 결과는 현재의 하락기조가 얼마나 강하게 이어질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